Figma 신기능 데모 영상으로 확인하기
키노트에서 발표된 Extended Collections, Slots, Check Design의 놀라운 작동 방식은 아래 공식 영상에서 생생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chema by Figma: Keynote 영상 보러 가기
안녕하세요! 오픈패스(OPENPATH)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빨라졌고, 퀄리티에 대한 시장의 기준은 끝없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 속에서 지난 2월 23일, 수많은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Design Systems with Figma: Seoul’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단순한 에셋(Asset) 구축을 넘어, 조직이 함께 움직이게 만드는 '살아있는 프로세스'로서의 디자인 시스템을 논의했던 그 생생한 현장의 핵심 인사이트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행사의 포문은 Figma의 김민지 Account Executive님이 열어주셨습니다.
민지님은 2026년 현재 제품 제작 방식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짚으며,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제품들의 공통점은 결국 잘 설계된 디자인과 일관된 경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가 바로 디자인 시스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Figma의 Chase Wilson (Director, Developer Marketing)님과 Tara Nadella (Product Manager)님이 무대에 올라, 시스템 관리를 혁신할 새로운 솔루션들을 발표했습니다.
Extended Collections & Slots: 멀티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익스텐디드 컬렉션' 기능과, 컴포넌트 내부의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슬롯(Slots)' 기능이 소개되었습니다.
Check Design: 디자인 시스템 준수를 돕는 피그마의 네이티브 솔루션인 '체크 디자인'의 발전 여정을 공유하며, 디자이너의 의도가 실제 구현 과정에서 훼손되지 않도록 그 간극을 줄여나가는 피그마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25년 10월 피그마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기능들이며, 한국에서 데모 시연과 함께 소개하는 건 이번 이벤트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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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 것은 단군소프트 이주한 매니저(Designer Advocate)의 Check Design & Slots 기능 시연이었습니다.
가장 탄성을 자아낸 기능은 단연 '체크 디자인의 자동 변수 제안 기능'이었습니다. 시스템에서 이탈해 하드코딩된 36개 이상의 컬러 칩을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기존 라이브러리의 변수(Variables)로 일괄 전환하는 과정이 시연되었는데요.
이는 단순한 검수 툴을 넘어, AI가 디자이너의 반복적인 정리 노동을 대신하고 오직 '창의적 의사결정'에만 집중하게 돕는 피그마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만든 거친 초안도 즉시 프로덕션 수준의 시스템 파일로 자동 변환되는 워크플로우가 머지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휴식 시간 이후에는 실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운영 노하우가 공유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모바일디자인그룹 이솔지 UI 디자이너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라는 거대한 3개 브랜드의 디자인 시스템을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 파일로 구축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모드(Mode) 전환만으로 3개 브랜드의 Light/Dark 모드 등 총 6개 테마를 동시에 검수하고 반복 작업을 획기적으로 제거한 성과는 많은 실무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듀오톤 서윤지 UX 선임 디자이너는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빡빡한 시스템이 오히려 현장의 빠른 대응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는 뼈아픈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이드 준수 중요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라이브러리를 Core(통제)와 UI(자율)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5단계 토큰 설계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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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세션의 구체적인 설계 노하우는 [대규모 조직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디자인 시스템의 비밀] 아티클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대담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유아란 모바일디자인그룹장님, 듀오톤 송병용 대표님, 여기어때 김지영 플랫폼 디자인 팀장님, 단군소프트 김우성 부사장님이 패널로 참여해 실무자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디자인 시스템의 성숙도를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기어때 김지영 팀장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시스템이 당장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되어 있느냐보다, 시스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응 주체를 결정하는 '트리아지(Triage) 회의체' 같은 운영 체계가 잡혀 있는지가 진짜 성숙도를 가르는 기준입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완결된 결과물이 아니라, 협업 과정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맞춰가는 '살아있는 프로세스이자 공통 언어’여야 한다는 패널들의 조언은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행사는 Figma의 Erick Yoon Senior Account Executive의 맺음말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우리는 디자인 시스템이 단순한 에셋 보관소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현실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패스(OPENPATH)는 앞으로도 디자인 시스템이 여러분의 실무 환경에서 강력한 추진력이 될 수 있도록, 가장 깊이 있고 실용적인 교육과 통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다음 행사와 아티클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오픈패스 블로그 | OPENPATH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