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무에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프로젝트에 바로 써먹는 AI 활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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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2, 2024
AI, 실무에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현업의 디자이너들은 생성형 AI를 실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듀오톤의 디자인 교육 브랜드 오픈패스가 아카브릭의 조명훈 디렉터와 미네랄 스튜디오의 오재원 디렉터, 플러스엑스의 정기영 디렉터를 만나 AI 실무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통해 AI 실무 적용의 사례와 가능성, 한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SPEAKER

- 조명훈 아카브릭, M2Z1 디렉터

- 오재원 미네랄 스튜디오 디렉터

- 정기영 플러스엑스 디렉터

M2Z1 조명훈

(@M2Z1, 조명훈 디렉터 제공)

Q. AI를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소개해주세요.

조명훈 디렉터: 최근 엔터테인먼트,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비쥬얼 에이전시인 M2Z1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는 디자인의 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정 스타일 프롬프트를 활용한다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AI를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오재원 디렉터: 저는 뮤직비디오와 미디어 아트 등 영상 제작에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주얼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이넥스트 도어의 인트로 필름과 가수 이찬혁님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작업에 AI를 활용했어요. AI가 제공하는 독특한 비주얼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각적 결과물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AI가 제공하는 결과물의 정밀도가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최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정 작업이 필수적이에요.

- 오재원 디렉터가 작업한 이찬혁 1조 MV Teaser

이찬혁 1조 뮤비 티져

정기영 디렉터:  최근 AI가 화두가 되면서 제가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무에 어떻게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를 브랜딩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해보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고,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 프로젝트가 바로 하이엔드 반려견 용품 브랜드인 ‘Pawparazzi’와 문화 예술 공간 ‘Forte Foundry’입니다. 이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실무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포파라치 플러스엑스 정기영

(@pawparazzi, 정기영 디렉터 제공)

Q. AI 툴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셨나요?

조명훈 디렉터: 여러 AI 툴을 실험해본 후, 주로 Midjourney(미드저니)와 Runway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작업에서는 미드저니가 제공하는 시각적 퀄리티와 창의적으로 이미지를 뽑아내는 데 있어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재원 디렉터: 저는 주로 Stable Diffusion과 Runway를 사용합니다. Stable Diffusion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유용합니다. 퀄리티 높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세부 수정이 되는것이 매력적이에요.

정기영 디렉터: 가장 고려했던 부분은 퀄리티와 일관성이였습니다. 언어적 브랜딩에서는 주로 ChatGPT와 Claude를 활용했습니다. ChatGPT는 문서 정리와 다양한 아이디어 생성에 탁월하며, Claude는 스토리텔링에서 강점을 보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시각적 브랜딩에서는 이미지와 영상 생성에 Midjourney와 Luma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Q. AI를 실무에 적용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조명훈 디렉터: 디자이너의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고 창의성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실무에서 100% 결과물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일관된 스타일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아요. 특히 Text to Video 제작 방식은 의도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에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Image to Video 제작 방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정기영 디렉터: AI가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에는 오류나 예측 실패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브랜드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결국 브랜드 전략에서 창의적 요소는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이며, AI는 결정을 보완하고 향상시키는 도구로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파라치 포르테 파운더리

(@정기영 디렉터 제공 - 포파라치, 포르테파운더리)

Q. AI가 디자이너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명훈 디렉터: AI는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하지 않으면 AI가 제공하는 무수한 옵션 속에서 자신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시대에서, 디자이너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컨셉을 가진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모델 m2z1

(@M2Z1, 조명훈 디렉터 제공)

오재원 디렉터: AI를 활용하려면 그만큼 도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기존에 없던 기괴한 비주얼과 새로운 표현 방법을 창조하는 데 있어 AI는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며, 디자이너의 창의적 판단과 감각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남아있습니다. AI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할 수 있는 도구이지만,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Q. 다가오는 세미나에서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조명훈 디렉터: 이번 세미나에서는 ‘AI를 활용한 브랜딩 프로세스’ 사례를 통해 AI를 활용해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디자이너가 어떻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AI를 활용해 창의성을 확장할 수 있는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할 예정입니다.

오재원 디렉터: 저는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Runway, Luma ai를 사용해 나만의 매력적인 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AI가 어떻게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제작 프로세스에서 생기는 오류를 개선하는 방법까지 배우실 수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이 AI의 잠재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정기영 디렉터:  프로젝트 진행 중에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브랜딩의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특히 생성형 AI가 브랜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드릴 것입니다. AI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브랜드 전략 수립, 네이밍, 디자인 등 브랜딩의 모든 단계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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